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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레 셰켈
Tyrian Shekel · 페니키아 (티레)
은고전기중동종교 도상무역 화폐폐지
주조 연도
BC 126년경 – 66 CE
소재
은
중량
14g
발행 기관
티레 도시
소장품 개요
멜카르트 신을 새긴 티레의 고순도 은화. 예루살렘 성전세 납부에 요구됐고, 전통적으로 유다가 받은 '은 30냥'으로 여겨진다.
티레의 셰켈은 은 함량이 거의 94%에 달하는 당대 최고 순도의 은화여서, 예루살렘 성전은 오직 이 동전으로만 성전세를 받았다. 멜카르트 신과 독수리가 새겨진 이교도 주화를 신성한 성전에서 요구한 셈이라, 환전상들이 성전 뜰에 자리잡는 빌미가 됐다 — 예수가 뒤엎은 바로 그 좌판이다. 복음서에서 유다가 예수를 팔고 받은 '은 30냥' 역시 이 티레 셰켈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로마가 자체 조폐를 강요한 뒤에도 성전은 순도 때문에 티레 셰켈만을 고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