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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비자야 금 마사
Srivijayan Gold Massa · 스리비자야 제국
금중세남아시아실크로드무역 화폐폐지
주조 연도
800 CE – 1377 CE
소재
금
중량
2.4g
발행 기관
스리비자야 마하라자
소장품 개요
말라카 해협 무역을 600년간 통제한 해상 제국. 백단향 꽃 도장이 찍힌 금 마사 — 스리비자야가 통제한 향신료 무역의 상징.
인도에서 중국으로 가는 모든 배는 수마트라 남단의 말라카 해협을 통과해야 했다. 7세기부터 그 해협을 장악한 것이 스리비자야 제국이었다. 팔렘방을 중심으로 한 이 해상 왕국은 향신료·도자기·비단·상아가 오가는 교역로의 통행료를 징수했다. 금화 마사는 그 모든 거래의 매개체였다. 2.4그램 순금, 표면에 백단향 꽃 문양이 찍혔다. 1025년 인도 촐라 왕조의 침공으로 팔렘방이 함락됐지만 스리비자야는 다시 일어났다. 13세기 말 자바의 마자파힛 제국이 패권을 가져가며 스리비자야는 역사에서 사라졌다. 마자파힛은 같은 '마사' 단위를 그대로 계승했다. 박물관에 현재 약 800닢이 남아 있는데, 모두 발굴 출토품이다 — 도시가 통째로 사라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