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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만 악체
Ottoman Akçe · 튀르키예
은근세중동무역 화폐폐지
주조 연도
1326 CE – 1687 CE
소재
은
중량
1.2g
발행 기관
오스만 술탄
소장품 개요
300년 이상 오스만 제국의 화폐 기반이 된 소형 은화. 그 품위 저하는 제국의 쇠퇴와 궤를 같이함.
1326년 오스만 제국이 처음 발행한 악체는 은빛이 눈부신 1g짜리 은화였다. '악체'란 터키어로 '하얀 것' — 은의 색에서 태어난 이름이었다. 메흐메드 2세가 콘스탄티노플을 함락한 1453년 이후에도 이 동전은 600년 제국의 혈맥처럼 흘렀다. 그러나 술탄이 전쟁 비용을 마련할 때마다 은 함량이 조금씩 깎였고, 17세기 말 악체는 처음의 4분의 1도 안 되는 납덩이로 변해 있었다. 동전이 가벼워질수록 제국도 함께 기울었다. 1844년 리라 체계로 교체될 때까지 500년을 버텼으나, 그 쇠락의 역사는 동전 한 닢에 고스란히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