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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넬리크 2세 은 비르
Menelik II Silver Birr · 에티오피아 제국
은근대아프리카종교 도상화폐 개혁폐지
주조 연도
1894 CE
소재
은
중량
28.07g
발행 기관
에티오피아 제국 (아디스아바바·파리 조폐국 합작)
소장품 개요
에티오피아 황제 메넬리크 2세(재위 1889~1913)의 은 비르. 수 세기 동안 아프리카의 뿔에 통용된 마리아 테레지아 탈러를 모델로 1894년부터 발행. 그가 자체 화폐를 만들고 1년 후(1896년 3월) 아드와 전투에서 이탈리아 침략군을 격파 — 에티오피아를 "식민지가 되지 않은 유일한 아프리카 국가"로 만든 역사적 분기점. 그 결심의 시각적 선언이 바로 이 은화.
1885년 베를린 회의에서 유럽이 아프리카를 나눠 가지기로 했다. 1894년 메넬리크 2세가 은 비르 발행을 시작했다 — 28그램 은, 앞면 황제 흉상, 뒷면 유다의 사자. '우리는 식민지 통화권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선언이었다. 이듬해 1896년 아드와 전투에서 에티오피아군 8만이 이탈리아 침략군 1만 7천을 격파했다. 19세기 아프리카에서 유럽 군대가 패배한 유일한 대전이었다. 이탈리아는 에티오피아를 독립국으로 인정했다. 비르는 40년간 통용됐다. 1936년 무솔리니가 재침공해 황실 금고를 약탈하며 대부분을 녹였다. 현존하는 것이 극히 희귀한 이유다.